'미우새' 이동건 "조윤희·로아와 살던 집 못 살겠더라…이혼 후 이사"

  • 등록 2023-10-30 오전 8:27:34

    수정 2023-10-30 오전 8:27:34

‘미운 우리 새끼’(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동건이 SBS ‘미운 우리 새끼’ 새 아들로 합류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돌싱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동건이 ‘미우새’의 새 아들로 합류해 돌싱 4년 차 ‘술기로운 동건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위스키와 탄산수를 1대 1 비율로 능숙하게 제조해 하이볼을 만드는 이동건의 모습에 신동엽은 “너무 마음에 든다. 얼굴만 다르니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라며 반가워했다. 공복에 폭탄주부터 마시고 홀로 식사를 시작하는 이동건의 모습이 이어지자 스튜디오는 놀라움으로 술렁였다.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이동건은 이혼 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열심히 더 일해야 하고 애가 크고 있고 저는 열심히 서포트해서 (딸이)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은 아빠일 뿐이다. 이혼 후에도 일요일마다 로아를 무조건 만났다”라고 지난 시간을 설명했다.

이어 이동건은 “원래 혼자 살던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고 로아가 태어났다. 이혼 후 세 사람이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은 나가고 혼자 살게 되니까 굉장히 다르더라. 그냥 집에 가기가 싫었다”라며 새 집으로 이사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전 집에서 쓰던 가구를 그대로 쓰고 있다는 동건의 이야기에 신동엽은 “있던 가구를 쓸 수는 있는데 침대까지 쓰는 건 쉽지 않지 않냐. 전문가 입장은 어떠냐”라고 서장훈에게 질문을 던져 서장훈을 당황하게 했다. 박하선이 “저라면 아까워서 그냥 쓸 것 같다”라고 옆에서 거들자 서장훈은 “하선씨가 굳이 그 얘기를 왜 하냐. 그런 얘긴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건은 딸 로아와 음성 메시지로 통화를 주고받는 사연을 공개했다. 핸드폰이 없는 딸이 엄마의 핸드폰을 사용하는 까닭에 아무 때나 전화를 걸 수 없고, 아이가 보내오는 음성 메시지에 답을 하는 소통법을 자연스레 유지하게 된 것. 전 아내인 조윤희를 배려하면서도 아이에게 변함없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동건의 모습이 드러났다.

딸 로아의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웃음을 짓다 울컥하는 이동건의 모습에 시청률은 16.2%까지 치솟았고, 이 장면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새 아들로 합류한 배우 이동건의 어머니도 모벤져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아들과 닮은 눈매와 빼어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동건의 어머니는 “동건이는 저를 많이 닮았다. 그렇지만 아빠를 닮아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집안 외모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우리 아들은 절대 미우새가 아니다. 평소에 100점짜리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이동건의 어머니에게 서장훈은 “저희가 아는 것도 있고 해서 100점이 아닐 거다. 저도 100점이다가 그 일(?)로 인해서 60점으로 깎였다”라고 이혼을 언급했고 이동건의 어머니는 “그럼 20점 깎겠다”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아들의 이혼을 겪을 때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이동건의 어머니는 “(아들의 이혼 후) 성당을 안 갔다. 사람들 만나기가 싫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7%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2%까지 치솟으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2%로 30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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