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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은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70위에서 17계단 상승한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은 14일 인천에서 끝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6타 차 완승을 거두며 올해 첫 우승이자 투어 통산 8승째를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15번홀까지 69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으나, 16번홀에서 보기가 나와 KLPGA 투어 최초의 72홀 노보기 우승은 일구지 못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없어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다.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2~5위를 지켰다. 고진영(29)과 김효주(29)도 그대로 6위와 9위를 기록했다.
양희영(35)은 15위를 지켰지만, 신지애(36)는 19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오는 6월 25일 자로 발표되는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