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개봉 첫날 13만↑···'이클립스' 2배차 압도 '1위'

  • 등록 2010-07-15 오전 8:41:22

    수정 2010-07-15 오전 8:57:07

▲ "이끼"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7월 한국영화 기대작 '이끼'가 개봉 첫날 13만 관객을 모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이끼'는 이날 하루동안 13만6486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관객수 6만2371명을 보인 '이클립스'를 약 두 배 차로 압도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끼'의 누적관객수는 14만985명. 15일 예매 관객까지 더하면 15만1388명을 기록중이다. 15일 오전 예매 점유율 역시 40%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흥행 1위도 무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또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계를 딛고 이룬 성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던 '이클립스'는 12세 관람가의 잇점을 살리지 못한 채 '이끼'에 힘없이 그 자리를 내어줘야 했다.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인기 만화를 영화로 옮긴 작품. 폐쇄적인 농촌 마을에 낯선 청년이 들어오면서 마을 사람들의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지는 내용을 담았다.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정재영과 박해일이 마을의 비밀을 지키려는 천용덕 이장과 비밀을 파헤치려는 유해국 역을 각각 맡아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2시간 40분에 달하는 긴 러닝 타임이 지루할 새 없다는 평가다.

충무로 대표적 흥행감독 강우석의 새 영화 '이끼'가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든 7월 극장가에서 쟁쟁한 할리우드 외화들을 제치고 어떤 흥행 성적을 낼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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