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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7월 한국영화 기대작 '이끼'가 개봉 첫날 13만 관객을 모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이끼'는 이날 하루동안 13만6486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관객수 6만2371명을 보인 '이클립스'를 약 두 배 차로 압도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끼'의 누적관객수는 14만985명. 15일 예매 관객까지 더하면 15만1388명을 기록중이다. 15일 오전 예매 점유율 역시 40%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흥행 1위도 무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또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계를 딛고 이룬 성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던 '이클립스'는 12세 관람가의 잇점을 살리지 못한 채 '이끼'에 힘없이 그 자리를 내어줘야 했다.
충무로 대표적 흥행감독 강우석의 새 영화 '이끼'가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든 7월 극장가에서 쟁쟁한 할리우드 외화들을 제치고 어떤 흥행 성적을 낼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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