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첫 여성 우승자 탄생...'챔피온 이영지'

  • 등록 2019-04-13 오전 10:46:37

    수정 2019-04-13 오전 10:46:37

Mnet ‘고등래퍼’ (사진=Mnet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Mnet 청소년 래퍼 서바이벌 ‘고등래퍼’에서 3번째 시즌만에 첫 여성 우승자가 탄생했다.

12일 밤 방송된 ‘고등래퍼3’ 에서는 래퍼 이영지가 톱6에 오른 강민수, 권영훈, 양승호, 이진우, 최진호 등 다른 남성 래퍼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을 표방하는 고등래퍼의 시즌1 우승자는 양홍원(20), 시즌2는 김하온(19)으로 둘은 모두 남성 래퍼다.

이영지는 이날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에 속해 래퍼 우원재와 창모의 지원 사격으로 고 하이(GO HIGH)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고 1차 투표에서 456점을 받으며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이후 이영지는 2차 관객 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667점을 받아 우승했다.

한편 신서고에 재학 중인 이영지는 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고등래퍼3에 출연해 주목 받았으며 경연을 통해 급성장했다. 이영지는 장학금 1000만원과 앨범 제작을 지원 받는다.

또 파이널 무대에서 공개된 모든 곡과 이영지의 우승 특전 데뷔 음원 레이디(READY), 김민규와 빈첸의 세미파이널곡 히어(HERE)는 13일 오후 12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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