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비, 결국 박진영 떠나 홀로서기 하나

현 소속사 재계약 없이 6월 말까지 1인 매니지먼트 할듯
박진영 "비는 동생같아, 재계약 안한다고 서운하지 않을 것"
  • 등록 2007-05-01 오전 9:55:16

    수정 2007-05-01 오전 9:57:29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가수 비가 결국 프로듀서 박진영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설 전망이다.

비는 10일 현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5년 계약이 만료된다. 비는  JYP와 재계약없이 당분간 1인 매니지먼트 체계로 움직일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공식적으로는 지금까지 월드투어가 끝나는 6월말 이후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연예계에서는 통상 계약 종료 3개월 전부터  재계약에 관한 논의하는 전례를 들어 비가 박진영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취가 관심을 모았던 가요계 빅스타들 중 세븐이나 보아의 경우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나 SM엔터테인먼트와 대부분 계약 종료전 소속사와 재계약 문제를 매듭지었다.

최근 비의 행보에 대한 박진영의 남다른 관심과 배려가 담긴 발언도 비의 홀로서기를 어느 정도 예상케 한다.

박진영은 계약 종료 2개월을 남겨뒀던 3월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비는 나와 가장 친한 친구”라면서 “비가 나와의 관계 때문에 부담을 느껴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어 “비는 지금까지 계약을 완벽히 수행해 준 것 만으로 이미 보답을 한 것”이라며 “재계약 안한다고 서운해하면 비를 동생으로 본 것이 아니라 가수로 본 것”이라며 비의 행보를 가볍게 해주는 말을 했다.

비의 홀로서기 결정은 더 큰 무대와 새로운 음악에 대한 바람이 큰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는 지난 해 월드투어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 해를 미국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남다른 준비를 해왔다.
 
비는 홀로서기를 해도 5년간 동고동락했던 프로듀서 박진영의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 전망이다.

비의 측근은 “비는 보다 편안하게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거취문제를 매듭 지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월드투어중인 비는 6월15일 애틀랜타 필립 아레나,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27일 샌프란시스코 카우 팰리스, 30일 L.A 스테이플 센터를 돌며 미국 지역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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