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개봉 첫날 14만↑…`이끼` 제쳤다

  • 등록 2010-07-22 오전 8:18:51

    수정 2010-07-22 오전 8:30:37

▲ `인셉션`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손잡은 영화 `인셉션`(Inception)이 개봉 첫날 14만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이날 하루동안 14만8542명의 관객을 모았다. 초반 흥행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이끼'는 10만 371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셉션'은 22일 오전 현재 예매 점유율 역시 45%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까지 흥행 여세를 몰아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셉션`이 흥행 돌풍을 예고하면서 `이끼`가 주도권을 쥐고 있던 박스오피스에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이끼는 이번주(19일~22일 현재) 37만6971명의 관객을 모았지만 `인셉션`의 돌풍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셉션`은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생각을 훔치는 작전을 수행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SF 스릴러물. 기발한 상상력과 화려한 볼거리가 강점으로 꼽힌다는 평가다.

`인셉션`이 휴가철을 맞아 `이끼`와 어떤 승부를 벌일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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