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우크라이나 꺾고 산뜻한 출발...폴란드도 승리

  • 등록 2016-06-13 오전 8:10:06

    수정 2016-06-13 오전 8:17:25

독일 대표팀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뒤 활짝 웃으며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전차군단’ 독일이 ‘복병’ 우크라이나를 꺾고 유로 2016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독일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0으로 물리쳤다.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3번)을 가지고 있는 독일은 이날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독일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으며 먼저 앞서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가 올린 프리킥을 페널티박스 내 왼쪽에서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가 정확히 머리에 맞혀 우크라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실점 위기마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

노이어는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브헨 카체리디(디나모 키에프)의 헤딩슛을 몸을 날려 막아낸데 이어 후반 11분에도 야로슬라프 라키츠키의 프리킥을 쳐냈다.

후반 36분에는 우크라이나의 예브헨 코노플리얀카(세비야)의 슈팅이 독일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골라인을 넘기 전에 독일 수비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넘어지면서 걷어냈다. 골라인 판독 결과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가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우크라이나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막판 수비 보강 및 시간끌기 차원에서 교체투입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주트 외칠(아스널)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우크라이나의 추격의지를 꺾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같은 C조의 폴란드는 유로 본선에 처녀 출전한 북아일랜드를 승점 3점을 따냈다.

폴란드는 프랑스 니스의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 6분 터진 아르카두쉬 밀리크(아약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폴란드는 선수 전원이 수비에 나선 극단적인 지키기 전술에 나선 북아일랜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6분 야쿱 브와츠코프스키(피오렌티나)의 패스를 받은 밀리크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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