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단톡방 성희롱 논란 사과…“동조 아냐”(전문)

  • 등록 2017-11-30 오전 7:57:26

    수정 2017-11-30 오전 7:57:26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래퍼 지코가 ‘단톡방 성희롱’ 논란을 사과했다.

지코는 29일 오후 SNS에 “우선 피드백이 늦은 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당시 일정 중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패러디 영상으로 오인하고 무심결에 반응했다”면서 “절대 그 글의 내용에 동조하거나 어떤 이를 비하하려는 뜻이 맹세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더 경각심과 신중함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래퍼 올티는 SNS에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대화방 사진을 게재했다. 지코, 양홍원, 행주 등이 등장하는 대화로, 올티는 니키 미나즈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했다. 이에 나머지들은 ‘ㅋㅋㅋㅋ’로 반응해 성희롱을 방관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올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하 지코가 SNS에 게재한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지코입니다. 우선 피드백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당시 일정 중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문제였던 단톡방에 게시된 이미지와 첫 문장만을 지나쳐 보곤, 최근 이슈가 된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만 인지한 채 무심결에 반응을 했습니다. 절대 그 글의 내용에 동조하거나 어떤 이를 비하하려는 뜻이 맹세코 아니었음을 말씀드리며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경각심과 신중함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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