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가성비 앞세운 트레이더스몰 '티 스탠다드' 인기"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만든 PL브랜드
작년 9월 20여종 판매 시작…올 4월 80여종 확대
식품·가전·스포츠 등 품목 다양화
  • 등록 2021-05-02 오전 6:00:00

    수정 2021-05-02 오전 6: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SSG닷컴은 트레이더스가 만든 자체 브랜드 ‘티 스탠다드(T STANDARD)’ 매출이 올해 기준 매월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SSG닷컴)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3월 매출은 2월 대비 35%, 4월 매출은 3월 대비 21% 늘며 ‘티 스탠다드’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 스탠다드’는 지난해 9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만든 PL(자체상품) 브랜드다. ‘트레이더스가 만든 상품 선택의 기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SG닷컴 트레이더스몰에서는 작년 9월 20여종 상품으로 첫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 4월 80여종으로 늘려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식품, 가공, 일상, 가전, 스포츠 등 취급 카테고리도 확대했다.

‘티 스탠다드’는 상품 주요 속성에 집중해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핵심 원재료를 증량하거나 새로 추가하고 상품 편의성 등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트레이더스만의 대단량 운영, 저마진 정책, 대량 매입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성비를 높였다.

지금까지 ‘티 스탠다드’ 상품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1A 우유’로 나타났다. 1A등급국산원유 100%를 담아 2.3L 3980원, 3L 50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누적 판매량 14만개를 돌파했다.

SSG닷컴은 지난달 5일부터 서울우유와 함께 만든 ‘티 스탠다드 마이밀크 2.4L’를 기존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서울우유보다 L당 17% 가량 저렴한 4680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티 스탠다드’ 4월 매출 1위 상품으로 올라섰다.

우유에 이어 두 번째로 판매가 높은 것은 2.4배 사이즈를 키운 ‘자이언트 키친타월(100매*12롤)’, 세 번째는 엄선한 생아몬드를 최적의 온도로 로스팅한 ‘미국산 볶음 아몬드(1kg)’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마니아층에게 입소문이 퍼지며 스포츠에서는 세인트나인 기술력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타구감이 특징인 ‘티 스탠다드 3피스 우레탄 골프공 24입’, 가전에서는 750ml 와인을 최대 16병까지 보관 가능한 ‘티 스탠다드 더 와인 셀러’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오프라인 매장 인기 상품을 꾸준히 온라인으로 가져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구현 중이다. 지난달 5일부터는 20여종 미네랄이 함유된 ‘티 스탠다드 마이워터’ 생수 3종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트레이더스 쓱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오픈과 동시에 ‘티 스탠다드’ 4월 판매수량 1위 상품에 올랐다.

SSG닷컴은 ‘티 스탠다드’ 상품 인기에 힘입어 5월부터 한시적으로 트레이더스 전 상품 대상 10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트레이더스 점포 쓱배송 및 점포 택배배송 모두 해당되며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트레이더스몰은 대용량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온라인에서 그대로 구매할 수 있어 지난해 기준 2019년 대비 매출이 60% 이상 크게 신장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트레이더스가 엄선한 가성비 좋은 ‘티 스탠다드’ 상품을 온라인에서 다양하게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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