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7호 홈런 폭발…탬파베이 승리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지만(30)이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2점 홈런을 날리며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를 유지했다.

하루 휴식을 취하고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에서 얀디 디아즈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오스틴 메도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4-0으로 기선을 잡았다.

최지만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는 삼진 아웃을 당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때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사 1루에서 양키스 두 번째 투수 알베르트 아브레우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7회말에 타석에 나섰으나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탬파베이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지구 3위 양키스와 승차를 7게임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