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K팝 걸그룹 첫 북미 스타디움 공연 성료

이틀간 관객 4만4000명 동원
  • 등록 2022-05-17 오전 8:11:51

    수정 2022-05-17 오전 8:11:51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북미 스타디움 2회 공연을 성료, 4만4000명의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4~15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미국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월 15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뉴욕까지 총 5개 도시, 7회 규모로 전개된 미주 투어에 글로벌 팬들이 보내준 열띤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당초 5월 14일 1회만 열릴 예정이었으나 티켓이 빠르게 매진돼 15일 공연을 긴급 추가했다. 이 역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로써 2회 앙코르 콘서트를 포함해 미국 5개 도시 9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트와이스는 미국에서만 약 15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특히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 ‘첫 K팝 걸그룹’으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트와이스는 첫 영어 싱글 ‘더 필즈’로 오프닝 무대를 선사한 뒤 ‘필 스페셜’, ‘팬시’, ‘치어 업’, ‘TT’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트와이스는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로스앤젤레스에 다시 오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여러분이 그걸 가능하게 해줬다”며 “트와이스의 첫 야외 공연이었는데 정말 즐거웠던 최고의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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