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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완화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접근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 번 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영구적인 하락은 아니다”며 “최종금리는 지난 9월 예상보다 더 높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준은 아직 갈길이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연준이 9월 당시 경제전망을 통해 내놓은 내년 금리 예상치는 4.6%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 긴축의 목적은) 총수요를 낮추는 것”이라며 “(총수요와 총공급의) 균형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장기평균을 하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