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의문의 클럽 '블랙썬' 참교육 예고

  • 등록 2023-04-01 오전 10:18:40

    수정 2023-04-01 오전 10:18:40

(사진=SBS ‘모범택시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역대급 스케일의 온갖 범죄의 온상 클럽 ‘블랙썬’ 게이트를 파헤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 11회에서는 지난 회 충격적인 엔딩을 보여준 택시 폭발 장면에서 사망한 줄로만 알았던 김도기(이제훈 분)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은 도기가 온하준(신재하 분)의 계략에 휘말려 폭발하는 택시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순간적 기지를 발휘해 가까스로 택시를 탈출. 보는 이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이후 도기는 자신을 노리는 범인의 정체를 찾아내기 위해 사망으로 위장. 본인이 죽은 다음 움직이는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허위 장례식을 열었다. 도기의 예측대로 장례식장에는 검은 양복 차림의 낯선 남성들이 등장했고, 그중에는 이전 코타야 현장 사진에서 온하준이 끼고 있던 인장 반지와 같은 반지를 낀 인물의 모습도 보여 이들의 뒤에 어떤 실체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남겼다.

도기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온하준은 사건 이후 곧바로 무지개 운수에 사직서를 냈고, 이에 수상함을 느낀 장대표(김의성 분)는 은밀하게 온하준에 대한 뒷조사를 한다. 이를 통해 온하준의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이 모두 거짓이며 무지개 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을 한 것을 알게 되었고, 도기와 무지개 운수는 하준과 장례식장에 나타났던 낯선 남성들을 연관 지어 그들의 정체를 쫓기로 한다. 먼저 무지개 운수가 찾은 곳은 낯선 남성들의 근무지인 클럽 ‘블랙썬’. 도기는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이 도어가드의 시선을 분산시킨 틈을 타 건물 옥상에 진입했고, 가드 두 명이 기자 김용민(백수장 분)을 폭행하는 것을 발견해 구해줬다. 하지만 김용민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일을 다 망쳤다며 도기를 원망하는 태도를 보였고, 도기는 의아해하며 클럽 내부에 심각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이후 수트차림으로 나타난 도기는 손님으로 블랙썬에 입장, 본격적으로 클럽 내부의 구조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블랙썬 내부에는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는 VIP 전용 공간이 있었고, 이곳으로 들어가려던 연예인 빅터(고건한 분)를 발견. 고은(표예진 분)의 도움으로 과거 연습생 시절 알고 지내던 사이인 척 VIP 구역으로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VIP 구역에서 우연히 부모님 카드로 몰래 입장한 미성년자 무리도 발견한 도기는 경찰서에 바로 신고했지만 클럽 입구까지 도착한 경찰은 어쩐 일인지 클럽 내부에 들어오지도 않고, 오히려 도기를 끌어내며 영업 방해 및 클럽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공권력도 범죄 행위를 묵인하는 블랙썬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극대화했다.

극의 말미에는 장대표의 조사로 택시를 폭발시킨 폭발물의 출처가 경찰임이 드러나면서 무지개 운수를 위협하는 인물의 배후가 경찰과 유착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앞으로 드러날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는 무엇이 있을지와 그 범죄 조직을 완벽 소탕할 도기와 무지개 운수의 활약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방송에서 이제훈이 연기한 김도기는 죽을 뻔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신선한 작전 실행력을 선보임은 물론 본인과 무지개 운수를 노린 배후 세력을 찾기 위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펼치며 믿음직한 리더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이제훈은 사망으로 위장한 후 콜밴에서 활약할 때는 평소 혼자 있었을 고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윗도기의 모멘트를 만들기도 했다. 다른 사건들보다 더욱 복합적일 것으로 예측되는 조직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이제훈이 상황에 따라 다각도로 선보이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이끌어가기에 충분했다. 또한, 극의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이제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한층 무게감 있는 연기까지 더해 몰입감을 높임은 물론 엔딩에서는 어금니를 질끈 물며 형사를 노려보는 모습에서 날선 눈빛연기를 선보여 앞으로 다루게 될 대형 사건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큰 기대감을 안겨줬다.

화제성 1위를 달리며 절찬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