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감독, "축구는 내용이 아닌 결과로 말하는 것"

  • 등록 2007-10-28 오후 6:12:26

    수정 2007-10-28 오후 6:50:51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김정남 울산 현대 감독은 다소 허탈해 보였다. 이상호가 골대를 두 차례나 맞힌 것도 그렇고 경기 종료 직전 염기훈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불발된 것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원없이 싸웠다”며 선수들을 치하했다.

-소감은.
▲홈에서 가진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해서 원없이 싸웠다.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를 못해 아쉽다. 막판 포항 미드필더를 견제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더 분발하고 노력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전체적으로 유리한 경기였는데. 가장 아쉬운 순간은.
▲골대를 두 번 맞힌 것이나 마지막 염기훈의 헤딩슛 등이 생각나지만 축구는 내용보다 결과로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투혼에 감사할 뿐이다.

-외국인 주심이 처음 투입됐다.
▲글쎄. 판정은 항상 진 쪽에서 불만이 있는 법인데. 갑자기 달라진 외국인 심판의 스타일에 우리가 적응을 못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은 변명밖에 안되는 것이다. 포항이 참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계약 기간이 올해까지다.
▲내 계약은 매년 올해까지다(그동안 계속 1년 계약을 했다는 의미다). 내년 계약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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