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

"할리우드 차기작 '스피드 레이서'에서보다 역할 비중 높아"
"글로벌 음반 美 유명 프로듀서와 공동 작업. 음악적 변화 클 것"
  • 등록 2008-01-15 오전 9:38:47

    수정 2008-01-15 오전 10:39:32

▲ 지난해 '월드투어'에 이어 올해 배우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비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스피드 레이서'에 이어 또 한편의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할 예정이며, 글로벌 음반도 계획 중이다...2008년은 비의 활약상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한해가 될 것이다.

제이튠은 비의 가수 및 연기자로서의 활동 뿐 아니라 해외활동까지 폭넓은 연예활동을 전격 지원하며, 향후 잠재력 있는 신인 연예인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종합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나겠다는 거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출범했다.  

조 대표는 2008년 비가 국내외 활동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활발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공언했다. 우선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익히 알려진대로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을 추가로 촬영할 계획이며, 전세계를 겨냥한 글로벌 음반도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아직 계약을 체결한 상태가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추가로 촬영에 나설 할리우드 영화는 '스피드 레이서'에서보다 역할 비중이 더욱 높아지며, 음반은 글로벌을 겨냥한 만큼 미국에 있는 유명 프로듀서와 작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제이튠의 설립 목적이 그러했듯 배우, 가수로서의 비의 활동 모두가 '세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셈이다. 지난해 10월 비가 미국에 들어간 이유도 바로 그런 까닭에서였다. 비는 미국 현지에서 가수, 배우로서의 활동폭을 넓힐 수 있는 물밑작업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미국 현지 에이전시와도 현재 계약 막바지 단계에 있다"면서 "이 부분 또한 곧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물론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최종 목표는 '비'만을 위한 1인 기업이 아닌 토털엔터테인먼트다. 조 대표는 비가 제이튠의 주축이긴 하지만 신인 발굴 및 기존 스타 영입 또한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올해 비가 직접 발굴해 키운 신인 한 두 팀 정도가 선보여질 예정이며 현재 신인가수 3명은 계약을 마치고 트레이닝에 들어간 상태로 깜짝 놀랄만한 대형 신인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비는 배용준 다음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연예인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지난해 월드투어 개런티로만 100억원을 받았고, 여기에 CF, 음반판매, 영화출연 수입까지 합친다면 액수는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비를 톱스타로 만든 박진영은 지난 2006년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한류특강에서 '비가 한해동안 벌어들인 금액이 2000만 달러(약 186억원)에 이른다고도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비가 가수에 이어 배우로서도 세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올해 매출액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조 대표는 올해 비를 통한 예상 매출 목표액으로 250억원 가량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가 모델로 출연 중인 CF만도 10건으로, 비와 같은 톱스타의 경우 CF 1건당 개런티가 억대를 뛰어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모델 수입료로만 100억원을 넘게 벌어들이는 셈이다. 조 대표는 올 한해 250억원의 매출액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순이익을 내는 것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사업계획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물론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비와 조 대표는 '세계화'를 향한 거대 목표를 세워놓고 이미 한차례 쓰디쓴 아픔을 경험한 바 있다. 가수 비가 진정한 의미의 '월드스타'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난해 이들에게 더없이 큰 상처를 남긴 '월드투어'의 한계를 극복해야만 한다.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가수 비의 2007 월드투어. 조 대표는 "비는 물론이고 당시 모든 스태프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며 "철저한 검증과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프로젝트에는 반드시 문제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당시의 일을 타산지석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췄으니 이제는 도약하는 일만 남았다"고 제이튠의 희망적인 미래를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 조동원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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