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비밀' 왕좌 상속..20.6% 자체최고 '1위'

  • 등록 2013-11-21 오전 8:25:41

    수정 2013-11-21 오전 8:28:19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상속자들’ ‘예쁜 남자’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상속자들’이 수목극 1위 왕관을 넘겨받았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밤 방송된 ‘상속자들’ 13회는 2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5.9%보다 4.7%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이자 이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수목드라마가 시청률 20%를 넘어선 것 역시 오랜만이다. 이전까지 수많은 폐인을 양성하며 1위를 지켜온 ‘비밀’도 마지막까지 20%의 벽을 넘지 못했다. ‘비밀’ 시청자의 상당수가 ‘상속자들’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속자들’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이 김탄(이민호 분)의 손을 잡으며 최영도(김우빈 분)의 마음을 거절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영도는 두 사람 사이를 질투해 복수에 나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같은 날 MBC 수목 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은 지난 방송보다 2.1%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지만 꼴찌를 면하지는 못했다. ‘비밀’ 후속으로 이날 첫 방송된 장근석 아이유 주연의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예쁜 남자’는 6.3% 시청률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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