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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을’의 설움을 풍자했다. 14일 방송된 ‘끝까지 간다’라는 촬영에서다.
게임 콘셉트는 상자 쟁탈전. 여기에는 함정이 있었다. 한 멤버가 상자를 차지한 뒤 뚜껑을 열면 그 안에 적힌 금액을 가진다. 다만, 그 금액은 다른 멤버들이 똑같이 나눠내야 하는 돈이었다. 결국, 상자를 열 때마다 빚은 쌓였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등 멤버들은 1000만 원 가까이 되는 빚더미에 앉은 상황. 유재석은 “죽어라 일해도 빚만 는다”며 한탄했다. 게임을 멈춰야만 빚이 더 쌓이지 않은 상황. 하지만, 어느 사람도 게임을 멈추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2.7%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