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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한국시간) 중국 포털 미디어 ‘넷이즈’는 최근 허난 성에 있는 한 쇼핑몰 측이 여성들을 고용해 비키니를 입게 한 뒤 개업식 행사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과일과 과자 등을 나눠주게 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 성 최대 규모로 건설된 해당 쇼핑몰은 남성 투자자가 많다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벌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쇼핑몰이 단순한 아르바이트생인 여성들에게 굳이 비키니를 입혀야만 했느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요즘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를 보면 벗지 않는 여성이 없다”며 “이는 여성의 성과 외모를 ‘상품화’시키는 좋지 못한 행태다”라고 비난했다.
현재 이를 두고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개최된 행사다”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