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코치로 친정팀 페예노르트 복귀

  • 등록 2020-08-08 오전 9:33:51

    수정 2020-08-08 오전 9:33:51

로빈 반 페르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로빈 반 페르시(37)가 친정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코치로 복귀한다.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은 8일(한국시간) “반 페르시가 페예노르트 코치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반 페르시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페예노르트 감독 아래서 공격수들을 지도한다. 반 페르시는 “지도자 생활이 나에게 맞는지 진로 탐색을 하면서 다른 코치진도 도우려고 한다”며 “팀과 나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예노르트는 반 페르시가 선수 생활의 시작과 끝을 보낸 팀이다. 로테르담 출신인 반 페르시는 이 지역 클럽인 페예노르트 유스팀에서 기량을 닦았고, 2001년 프로로 데뷔했다. 2004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반 페르시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반 페르시는 터키 페네르바체를 거쳐 2017~2018시즌 페예노르트로 복귀해 두 시즌을 뛰고 2019년 5월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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