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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노동시장의 (수요과 공급의) 균형이 맞으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는 다음달(12월)부터 조절할 수 있지만, 그 시기는 높은 금리를 얼마나 지속할지보다 덜 중요하다”며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금리는 당분간 긴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통화정책은 시차가 있다”며 “(최근의) 빠른 긴축의 효과를 아직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역사는 통화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우리는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그 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