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는 782억달러(약 10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이는 두 달 연속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6월 이후 넉 달 만의 최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00억달러)를 약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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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는 수입이 3348억달러로 전월 대비 0.6% 증가한 와중에 수출은 2566억달러로 0.7% 감소한 탓에 나타났다. 이는 강달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수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올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