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하이저부시 인베브, 버드라이트 매출 감소…3Q 매출 14% ↓

  • 등록 2023-11-02 오전 2:24:52

    수정 2023-11-02 오전 2:24:5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버드라이트의 판매량 감소로 앤하이저부시 인베브(BUD) 타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벨기에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는 버드라이트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매출이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버드라이트가 트랜스젠더 인플루엔서 딜런 멀베이니와 동업을 하기로 하면서, 미국 내 보수주의자들이 버드라이트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대해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는 스포츠와 음악 행사와 같이 관련 논쟁 가능성이 없는 행사를 타깃으로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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