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 반도체-SW-생명공학-인터넷-금융-에너지 상승...제약 하락

  • 등록 2000-07-07 오전 8:01:15

    수정 2000-07-07 오전 8:01:15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너무 많이 떨어졌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6일 반도체 업종이 강하게 반등했다. 그러나 5일 떨어진 지수를 절반 정도만 회복하는데 그쳤다. 그래도 수요일에 9% 이상이나 폭락했었기 때문에 반도체가 4% 넘게 회복하는 것만으로도 나스닥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 놓는데는 충분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마찬가지로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유통, 공공설비, 오일 서비스 등이 올랐다. 제약과 제지는 약세를 보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반도체 리포트에 대한 공박이 거세게 나온 하루였다. 메릴린치가 올 연말쯤 최고치 기록을 세울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플래시 메모리 부분이라며 D램은 괜찮다고 한 발 물러섰다.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비관적 전망을 바꿔놓을 만한 긍정적인 코멘트가 잇따라 나옴에 따라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버스, AMD,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PMC 시에라 등이 모두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상승했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의 수익 악화 경고로 덩달아 떨어졌던 종목들이 올랐다.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은 또 비주얼 네트워크라는 회사가 수익 악화 전망을 발표하면서 50% 이상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레드햇도 4%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IBM은 또 다시 약세를 이어갔다. 베어스턴스가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수익이 악화됐을 것이라는 리포트를 냈기 때문이다. 프루덴셜과 메릴린치도 부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휴렛 패커드도 하락했다. 델 컴퓨터는 약간 올랐다. 애플은 약간 상승했다. 골드만 삭스 컴퓨터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 컴퓨터 지수는 대폭 상승했다. 오일 서비스 기업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엑손 모빌과 텍사코, 셰브론 등이 올랐다.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유통업체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다. 홈디포와 월마트 등이 올랐으며, 갭도 2분기 수익은 전망치를 밑돌 것이지만 3-4분기는 전망치를 맞출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7% 정도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리만 브라더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반면, 38억 달러의 증자를 발표한 골드만 삭스는 하락했다. 머크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일라이 릴라이, 화이자 같은 제약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생명공학주식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약업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내보냈다(edaily 7월6일 기사 참조). 경기둔화시 방어적 주식이라고 어제 상승했던 제약주의 잠재적인 취약성을 보여준 날이었다. 사이론과 이뮤넥스가 10% 이상 폭등하고 바이오젠도 6% 이상 올랐다. 대표주자인 암겐은 약보합세였다. 밀레니엄 제약은 올랐지만 셀레라 게노믹스는 떨어졌다. 야후와 라이코스, 프라이스라인닷컴, e베이, 아메리카온라인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아마존은 하락했다. 통신업체 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는 올랐지만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노텔 네트워크는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 1위는 JDS 유니페이스가 차지했다. 그 뒤로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콤, 인텔, 비주얼 네트워크, BMC소프트웨어 등의 순이었다. 기술주가 모두 거래량 상위를 차지한 것이 이채롭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보잉, 씨티그룹, 코카콜라,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홈 디포, 하니웰, 인텔, 맥도널드,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월마트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1%), 골드만삭스(2.0%) 반도체-필라델피아(4.5%) 소프트웨어-CBOE(3.1%) 하드웨어-골드만삭스(-0.4%), 나스닥(2.7%) 네트워킹-아멕스(1.8%) 통신-S&P(-0.5%), 나스닥(2.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1%) B2B-메릴린치(-2.0%) 생명공학-나스닥(2.2%), 아멕스(1.9%), 메릴린치(2.4%) 건강관리-S&P(-1.1%), 아멕스(-1.1%) 금융-S&P(0.9%) 은행-S&P(0.5%) 에너지-S&P(1.3%) 자본재-S&P(0.3%) 기본 소비재-S&P(0.4%) 운송-S&P(-0.5%) 유통-S&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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