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내셔널 여파로 반도체 급락..컴퓨터도 하락

  • 등록 2000-10-25 오전 7:43:25

    수정 2000-10-25 오전 7:43:25

미국 반도체 업종이 내셔널세미컨덕터의 실적 둔화 경고 여파로 또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일 전일비 7.83% 하락한 716.37에 마감됐다. 지수 급락의 주범인 내셔널 세미컨덕터가 34% 폭락하며 24.25달러로 떨어졌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지난 3월의 고가대비 71%나 하락한 상태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어제 장마감후 지난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며 현분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 분석가는 이에대해 "내셔널만의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세계 3위의 DRAM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UBS워버그와 ABN암로 증권의 목표가격 및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영향을 받아 7.75% 폭락했다. UBS워버그 증권은 DRAM 현물가격 하락을 들어 마이크론의 목표가격을 100달러에서 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워버그의 그레그 미스추 분석가는 "4분기 PC환경에 대한 불확실성과 내년 1분기 계절적 수요 둔화가 마이크론 주가를 단기적으로 압박할 것"이라며 목표가격 하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ABN암로 증권이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등급을 top picks에서 매수(buy)로 하향조정하고 목표가격을 100달러에서 70달러로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론 주가는 낙폭을 넓혔다.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어제 9월중 반도체장비 BB율이 1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SEMI의 발표때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7.49%, 노벨러스 시스템이 7.14% 급락했다. 인텔은 3% 하락했다. 컴퓨터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비 3.2% 하락했다. 컴팩컴퓨터가 2.53%, 델컴퓨터가 2.50%, 애플컴퓨터가 7.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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