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올 韓영화 최단기 100만 초읽기

18금 한계 딛고 극장가 평정
  • 등록 2010-07-18 오전 11:15:40

    수정 2010-07-18 오전 11:39:53

▲ '이끼'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강우석 감독의 새 영화 '이끼'(제작 시네마서비스)가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34만1003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81만801명을 기록했다. 상영관수도 평일 680선에서 주말 들어 740여 개로 대폭 늘려 개봉 5일만인 18일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특히 '이끼'는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높은 흥행 스코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주 앞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이클립스'는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이날 '이끼'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6만4653명(누적관객 162만6753명)의 일일관객수를 보였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이처럼 선전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앞서 개봉한 18금 영화 '하녀'와 '방자전'은 각각 개봉 초반 6일, 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었다.

올해 개봉해 5일만에 1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한국영화는 '의형제' '포화속으로'가 전부. 하지만 두 영화는 15세, 12세 이상 관람가로 '이끼'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만큼 '이끼'의 향후 흥행을 좀 더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이끼'가 이 같은 초반 흥행세를 이어 기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최고 흥행작인 '친구'(2001년)의 818만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인기 만화를 영화로 옮긴 작품. 폐쇄적인 농촌 마을에 낯선 청년이 들어오면서 마을 사람들의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지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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