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개발계좌제 `내일배움카드`로 명칭변경

  • 등록 2010-10-03 오후 12:00:00

    수정 2010-10-02 오전 10:26:2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직업능력개발계좌제의 명칭이 `내일배움카드`로 바뀐다.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명칭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지적에 따라 `직업`을 `내일`로, `능력개발`을 `배움`으로, `계좌`를 `카드`로 표현해, 친밀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도입된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직업훈련을 받고자 하는 실업자에게 1년 동안 최대 200만 원(가상계좌)까지 훈련비를 지원하되, 훈련직종에 따라 수강료의 20~40%는 훈련생이 부담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 훈련생이 사전에 일정한 금액을 지원받아 훈련과정, 훈련기관을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급방식으로 개편하면서, 지난해보다 훈련생이 3배가량 늘었다. 지난해까지는 사전에 정부로부터 훈련인원을 배정받은 훈련기관이 훈련생을 모집하는 방식이었다.

이 같은 지급방식은 내년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 등 일부 개인을 지원하는 방식의 재직자훈련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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