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안성현, 방송 최초 공개된 신혼생활…'알콩달콩'

  • 등록 2018-08-28 오전 8:19:57

    수정 2018-08-28 오전 8:19:57

(사진=SBS플러스 ‘야간개장’)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 부부의 달달한 신혼생활이 최초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신규예능 ‘야간개장’에서는 ‘힐링캠프’ 이후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한 성유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유리는 “방송을 안한 지 2년 정도 된 것 같다. 저는 나름대로 바쁘게 지냈다. 사실 제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며 “‘나는 어떤 사람이지’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쯤 ‘야간개장’ 섭외가 들어왔다. 핑클의 ‘화이트’ 같은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SBS플러스 ‘야간개장’)
성유리는 지난해 5월 프로골퍼 안성현과 4년 열애 끝에 비공식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날 방송 최초로 성유리의 결혼 생활이 공개되 이목을 모았다.

하지만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은 이날 출장으로 인해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그는 “남편이 출장이 많다. 처음에는 독립한 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유리의 신혼집보다 더욱 눈길을 모은 건 그의 ‘밤 라이프’. 성유리는 “불면증이 있다. 하루 20시간 일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잠을 잘 수 없었다”며 “나쁜 습관이란 죄책감이 있었는데, 일찍 자야겠다는 강박관념을 떨치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성유리는 늦은 밤 정원으로 나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고객님에게 사진을 보내드려야겠다”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대상은 다름 아닌 남편 안성현.

(사진=SBS플러스 ‘야간개장’)
성유리가 “고객님, 제가 방금 그림 보내드렸다”며 상황극을 시작하자 안성현은 “그림이 너무 칙칙하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성유리는 바로 그림에 흰색, 노란색, 파란색을 추가했고 “작가님이 심혈을 기울여 그렸다. 4만 7500원이다”라고 제시했지만, 남편 안성현은 “2만 7000원에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성유리는 “고객님, 작가님이 지금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강아지)가 셋이다. 3만 7000원에 해주겠다”고 말했고, 남편 안성현은 “알겠습니다. 내일 봐요”라고 달콤하게 인사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아주 알콩달콩하다. 전화해서 저거 팔고. 어우”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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