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망치는 층간소음 "기능성 바닥재로 줄여요"

집으로 온가족 찾아오는 명절 '층간소음' 심해져
KCC·LG하우시스·동화기업·현대L&C 등 기능성 바닥재 추천
  • 등록 2019-02-03 오전 4:24:25

    수정 2019-02-03 오전 4:24:25

소리순 소리휴 샘플 북. (사진=KCC)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웃 간 분쟁의 주요 원인인 층간소음이 설날을 비롯한 명절에 더욱 심해지곤 한다. 친척들이 찾아오거나 평소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국내 건자재 업체들이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바닥재를 추천, 이웃 간 분쟁을 줄일 수 있다.

두께 다른 3개 쿠션층이 소음 흡수 ‘KCC숲 소리순·소리휴’

3일 업계에 따르면 KCC숲 소리순·소리휴는 두께감 있는 쿠션으로 인해 층간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우수한 차음성을 자랑한다. 제품 두께는 소리순이 4.5㎜, 소리휴가 6㎜이다. 특히 소리휴는 국내 출시되고 있는 PVC(폴리염화비닐) 바닥재 중 가장 두껍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CC숲 소리순·소리휴는 각각의 두께가 다른 3개의 쿠션층이 소음 흡수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마루 대비 틈새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생활 오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춰 안전 기능도 더했다. 여러 소재를 겹쳐 만든 다층 적층 구조로 내구성은 물론 안착성까지 고려해 제품의 뼈대 역할을 하는 글라스 파이버를 중심으로 상하부를 설계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논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사용해 유해 물질 걱정이 없다. 특히 한국공기청정협회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공인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과 환경표지 인증 등을 획득하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가정용 바닥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져 다양한 선택지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자재 등이 요구되고 있다”며 며 “친환경 건자재 생산에 힘쓰고 있는 만큼 바닥재 제품 라인업 정비와 새 샘플 북 제작을 통해 영업 역량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연리움 Mute 4.5’ 내추럴애쉬 패턴. (사진=동화기업)
고탄력 쿠션층 적용해 보행감 높이는 ‘자연리움 Mute 4.5’

동화자연마루의 대표 강화마루 ‘크로젠’과 ‘클릭’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비접착 시공 방법을 택하고 있다. 비접착 시공 방법은 바닥과 마루가 직접 맞닿지 않기 때문에 소음 완충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맨바닥과 마루 사이의 공간은 특허를 취득한 ‘에너지폼’을 채워 넣어 완충 효과를 높였다. 에너지폼은 탄성을 가지고 있어 충격음 경감에 탁월하고 열전도율과 잠열성(열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려는 성질)이 높아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그중 ‘자연리움 Mute 4.5’는 고탄력 쿠션층이 적용된 차음 기능성 프리미엄 바닥재로 아이들이 뛰거나 청소기 미는 소리 등 실생활 소음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고탄력 쿠션층을 적용해 보행감이 좋고 무릎충격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수 코팅처리를 통해 긁힘, 찍힘 등 외부 충격에 강하고 얼룩 저항이 우수해 청소 및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가소제 적용을 통해 새집증후군의 주원인인 포름알데히드·휘발성유기화합물(TVOC)·톨루엔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자연리움 Mute 4.5는 기능뿐만 아니라 목질 바닥재 시장을 선도해온 동화기업의 마루 패턴 디자인 역량을 그대로 담아냈다”며 “나무를 그대로 잘라 옮긴 듯한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지아소리잠 패치워크. (사진=LG하우시스)
경량충격음 저감하는 기능성 바닥재 ‘지아소리잠’

LG하우시스는 층간소음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던 지난 2013년 국내 시장에 6.0㎜ 두께 바닥재인 ‘지아소리잠’을 선보였다. 이 바닥재는 실생활 경량충격음을 저감시켜주는 기능성 바닥재이다.

실제 지아소리잠 6.0㎜ 두께 제품 하부에는 층간소음을 저감해주는 차음소재층을 적용했다. 대우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경량충격음 저감량 테스트 결과, 맨 바닥 대비 26㏈(데시벨)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해 친환경적이고, 제품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추가해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예방에도 신경 썼다.

지아소리잠은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해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최소화해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과 대한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다. 2014년부터 5년 연속으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 상품‘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가장 많은 소비자 득표를 기록해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전통적 나무 무늬뿐만 아니라 논우드(Non-Wood) 디자인인 대리석 느낌의 ‘비얀코 마블’을 비롯해 ‘헤링본’과 전통 대청마루가 연상되는 ‘패치 워크’ 등 패턴을 신규로 추가했다.

PVC 바닥재 ‘소리지움’. (사진=현대L&C)
6층 구조 적용한 고기능성 ‘소리지움’

현대L&C의 PVC 바닥재 ‘소리지움’은 6층 구조를 적용한 고기능성 바닥재로 일반적인 아파트 층간소음의 주범인 주파수 500㎐(헤르츠)이상의 경량 충격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4.5㎜ 두께의 바닥재는 고탄성 프리미엄 쿠션층을 갖췄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층과 수축 및 팽창을 방지하는 치수안전층, 디자인 프린트층과 친환경 필름층 등으로 구성돼있다.

소리지움은 기존 시멘트 바닥과 마루에 비해 바닥충격음을 줄여주며, 쿠션 기능으로 보행감도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반 콘크리트 구조에서 나타나는 74㏈의 소음의 경우, 소리지움을 시공할 경우 56㏈로 나타나 18㏈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준 높이에서 쇠공을 100회 낙하시키는 소음 테스트에서도 일반 시중 마루바닥재와 비교해 20% 이상 소음이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소리지움은 UV(자외선)코팅과 저발표 시트처리를 통해 반복적인 눌림과 마찰에 의한 마모를 줄이고, 탄성이 좋은 하이브리드 쿠션층이 충격을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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