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미남' 신성우 "아들과 50살 차이, 스무살 언제 기다리나"

  • 등록 2021-05-07 오전 7:50:21

    수정 2021-05-07 오전 7:50:21

(사진=‘불꽃미남’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뮤지컬배우 겸 가수 신성우가 5살 늦둥이 아들 태오를 향해 애틋한 부성애를 뽐냈다.

6일 저녁 방송된 tvN STORY 예능 ‘불꽃미남’에서는 ‘테리우스’로 불린 가수 신성우의 근황과 버킷 리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가수와 뮤지컬배우, 교수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성우는 55세 늦깎이 아빠로 쉴 틈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신성우는 최근 생긴 직업이 “아이 뒷바라지”라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2017년 12월 31일에 태어난 아들 태오는 올해 5살이다. 신성우는 “(아들과) 50살 차이가 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성우는 “잘 놀아주려는 마음은 이만큼이나, 체력이 자라나는 새싹이기 때문에 힘에 부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다만 그는 “수염이 따갑다”는 아들의 한마디에 소중히 길러왔던 수염도 쿨하게 밀어버리기는 부성애를 보여줬다.

신성우는 늦둥이 아들에 대한 걱정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 “(아들이) 성장할 때까지 아빠가 오랜 시간 존재해야 하는데 그 시간이 짧을까 봐 그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도 털어놨다.

이어 “아이 옆에 최대한 튼튼하게 아주 오랫동안 존재하는 아버지가 돼야겠다”고 다짐하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킬 수 있는 것이 존재한다면 첫 번째는 아들”이라고 애틋한 부성애를 자랑했다.

신성우는 아들과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게 꿈이라고도 전했다. 태오가 스무 살이 되면 신성우는 일흔 살이 된다고. 신성우는 “언제 기다리니”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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