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결혼 당시 이효리 팬들, '듣보잡'이라며 질타"

  • 등록 2021-07-01 오전 8:00:49

    수정 2021-07-01 오전 8:00:4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아내인 가수 이효리와의 결혼 발표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순은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상순과 이효리가 결혼한 지 벌써 9년 차가 됐더라”고 언급했다. 조세호는 “(이효리와) 결혼한다고 했을 당시 많은 분의 부러움을 사지 않았냐”고 말을 보탰다.

그러자 이상순은 “부러움도 그렇지만 시기 질투가 있었다”며 “효리 팬들은 ‘저거 뭐냐’ ‘듣보잡이 효리 누나를 왜’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질타를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주위 분들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윤)종신이 형도 ‘뭐? 너 효리랑?’ 이런 반응이었다”며 웃었다.

이상순은 “‘효리네 민박’을 통해 우리 생활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구박을 받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상순과 이효리는 2013년 결혼했다. 이들은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도에 살림을 꾸리고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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