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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오늘부터 공모청약…1주라도 더 받으려면?

26~27일 오전 10~오후 4시 공모청약 진행
중복청약 금지로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
KB증권 현대차증권 신규계좌 개설 종료돼
  • 등록 2021-07-26 오전 3:00:00

    수정 2021-07-26 오전 3:37:4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번 주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대어급 공모청약이 시작된다. 첫 주자는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오전 10시 청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 은행이다. 1분기 기준 사용자만 1615만명에 달한다. 금융 모바일 앱 부문 1위다. 투자전문가들은 카카오뱅크가 IPO를 통해 2조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면,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1732.83대 1을 기록했다. 기관 자금 2585조원이 몰려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기록한 2417조원을 제치고 국내 IPO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9000원다. 개인투자자의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로 최소 청약증거금은 10주에 해당하는 19만5000원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절반은 균등으로 나머지 절반은 비례로 배분할 예정이기 때문에 19만5000원만 넣어도 1주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은 배정물량이 28%로 가장 많다. KB증권의 최대 배정물량(1057만2693주)을 기준으로 하면 528만6347주는 비례로 1주씩 배분이 가능하다. 만약 청약 참가자가 528만명이 넘으면 추첨방식이 적용된다.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한국투자증권(19%)의 최대 배정물량은 358만7164주다. 청약 참가자가 358만명이 넘으면 추첨제가 적용된다. 배정물량 3%를 확보한 하나금융투자는 56만6394주를 균등배분한다. 현대차증권(2%)의 균등배분 물량은 37만7596주다.

나머지 절반은 청약 경쟁률에 따라 비례 배분된다. 비례배분을 통해 1주라도 더 받으려면 증권사의 경쟁률을 살펴야 한다. 경쟁률이 높으면 공모주 물량이 아무리 많더라도 나눠줄 주식이 부족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공모청약 둘째 날 오후까지 눈치보기를 하다가 막판 청약에 몰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SKIET도 첫날 경쟁률은 78.98대 1에 불과했지만, 둘째 날 막바지 청약에 몰리며 누적 경쟁률은 288.17대 1로 늘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엔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아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하다”며 “이전보다 청약 둘째 날 눈치 보기가 더 치열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모청약에 참여하려면 주관사 등으로 참여하는 증권사의 계좌가 있는 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KB증권과 현대차증권은 대면·비대면 계좌개설을 모두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대면계좌 개설은 종료했지만, 비대면 계좌 개설은 청약 마지막날인 27일까지 열어뒀다. 27일에 신규 계좌를 만들어도 카카오뱅크 청약이 가능하다.

20거래일 안에 다른 계좌를 만들었더라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20거래일안에 다른 계좌를 만들면 신규계좌 개설이 안 되는 구조였다”며 “카카오뱅크 청약 기간 동안 이 제한을 한시적으로 풀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청약은 27일 오후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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