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남녀 비만스캔들' 과속 시청률...1회만에 대박

  • 등록 2009-04-04 오후 4:58:56

    수정 2009-04-04 오후 4:58:56

▲ '작전남녀 비만스캔들'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케이블 방송 E채널이 야심차게 선보인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작전남녀 비만스캔들’이 첫 방송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AGB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 ‘작전남녀 비만스캔들’은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시청률 1.12%, 점유율 4.8%를 기록, 첫 방송부터 시청률 1%를 넘겼다.

시청률 1%는 케이블에선 '대박' 시청률로 불리며 인기 프로그램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기준이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2.09%까지 올라 E채널의 또 다른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갖게 했다.

‘작전남녀 비만스캔들’은 지난해 '훌러덩'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247kg의 랩퍼 빅죠와 뮤지컬 ‘그리스’와 ‘진짜진짜 좋아해’에 출연한 바 있는 84kg의 뮤지컬 배우 방글아가 모델인 임지연과 하준영과 각각 짝을 이뤄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빅죠와 방글아는 3주에 한번씩 몸무게와 체지방을 체크해 감량 비율이 높은 도전자의 파트너가 상금을 차지하고 상금은 후반부로 갈수록 커진다.

E채널 권용석 국장은 "그동안 케이블 채널에서 심야시간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적었다"며“올해부터는 19세 이상가 프로그램을 대폭 줄이고 ‘작전남녀 비만스캔들’ 같은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들을 적극 제작,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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