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내한공연에 故 설리 등장… 관객들도 주목

  • 등록 2019-12-09 오전 12:28:02

    수정 2019-12-09 오전 12:28:02

U2 공연모습(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리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우리 중 그 누구도 평등하지 않다.”

세계적인 록밴드 U2가 43년 만에 가진 첫 내한공연에서 여성운동과 관련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U2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조슈아 트리투어 2019’ 서울공연을 진행했다. U2는 ‘HERSTORY’라는 주제로 전 세계를 움직인 여성들을 소개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한국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미투’ 운동의 시작을 알린 서지현 검사, 해녀(서기 424년~현재) 등 다수의 한국 여성이 소개됐다. 그런 가운데 고인이 된 설리(1994~2019)가 영상에 등장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 사회를 이끌고 변화를 주도한 여성들로 명명돼 의미를 더했다.

‘HERSTROY’ 영상과 함께 U2는 ‘Ultraviolet(Light My Way)’을 열창했고, 이후 ‘Love is bigger than anything in its way’, ‘One’을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을 향해 ‘Peace’라는 메시지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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