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은 누구? 배용준과 함께 1세대 한류스타

오는 2월 일반인 여성과 재혼 발표
1994년 데뷔… 90년대 청춘스타 등극
배우·가수·카레이서 등 다방면서 활약
  • 등록 2020-01-23 오전 6:18:55

    수정 2020-01-23 오전 8:57:3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류시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류시원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22일 “류시원씨가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예비신부는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으며 류시원씨와는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다”며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예비신부가 공인이 아닌 만큼 예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다.

2015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류시원은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류시원은 2010년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1년 5개월 만인 2012년 3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과정에서 폭로전이 오가는 등 잡음이 컸고, 이혼 소송과 별개로 류시원은 부인을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기나긴 소송전 끝에 류시원은 2015년 1월 이혼했고, 5년 만에 재혼하게 됐다.

류시원은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류시원은 단숨에 청춘 스타로 떠올랐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일본에 진출하며 배용준과 함께 1세대 한류스타로 활약했다. 2014년 일본 팬미팅 개최 당시 8000명의 팬들을 동원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배우뿐 아니라 가수로도 활동했다. 일본에선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류시원은 카레이서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류시원은 지난해 용인 서킷에서 열린 ‘ASA 600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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