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긴축 속도 늦추나…2분기 역성장에 미 증시 '반등'

  • 등록 2022-07-29 오전 5:01:20

    수정 2022-07-29 오전 5:52:52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또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1%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 뛰었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만 해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개장 전 나온 미국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0.9%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0.3%)를 하회했다. 1분기(-1.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그러나 시장은 성장세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데 주목했고, 곧바로 반등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816%까지 재차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기업 실적 역시 예상보다 호조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 지수 내 기업 중 현재까지 거의 49%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71.5%는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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