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판 프라파르, 독일-코스타리카 경기서 월드컵 최초 주심 나서

  • 등록 2022-11-30 오전 8:16:22

    수정 2022-11-30 오전 8:16:22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랑스 출신 여성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본선 경기 주심을 맡는다.

프라파르 심판은 29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12월 1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의 주심으로 배정됐다. 이로써 프라파르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92년간 이어져 온 월드컵 역사에서 최초의 본선 경기 여성 심판이 된다.

프라파르는 지난 2021년 3월 네덜란트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G조 네덜란드와 라트비아 경기에 휘슬을 잡았다. 여성 심판이 월드컵 예선에서 주심으로 나선 건 처음이었다.

‘금녀의 벽’을 깬 프라파르는 카타르월드컵 개막 후엔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2일 열린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대기심을 맡아 나자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공식 심판으로 기록됐다.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6명의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했다.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다(일본)가 주심으로,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 캐스린 네즈빗(미국)이 부심 명단에 포함됐다. 이중 프라파르 심판이 가장 먼저 본선 경기 주심으로 나선다.

2009년 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프라파르는 2019년 4월 프랑스 리그1 심판으로 활동했고, 그해 8월 리버풀과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주심을 보는 등 남자 무대에서 점차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마침내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심으로 나서며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의 부심으로는 또 다른 여성 심판인 백, 디아스가 함께 한다. 대기심은 온두라스의 사이드 마르티네스 심판이다.

같은 날 열리는 캐나다-모로코의 F조 3차전에는 야마시타 심판, 일본-스페인 E조 3차전 경기에는 무칸상가 심판이 대기심으로 나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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