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bonds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미국 T-bonds선물시장은 금요일 경제 리포트 발표에 앞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02포인트(+2틱) 상승한 99.0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6월중 단독주택판매가 당초 변화가 없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2년만에 최저치인 -3.7%를 기록해 강하게 출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로써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오후에는 재무성이 30년물 국채 발행에 변화가 없을 거란 발표가 전해지면서 실망매물을 유발시켰다. 장 막판에는 환매물량으로 포지션을 청산하는 경우가 늘면서 지수가 만회됐고, 금요일에 있을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매매를 자제하는 양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