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소개)빅솔론

삼성전기서 분사한 미니프린터 전문 기업
7∼8일 교보증권서 청약
  • 등록 2007-08-05 오전 9:17:00

    수정 2007-08-05 오전 9:17:00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오는 7일과 8일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빅솔론(대표 오기섭·사진)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기업용 기능성 프린터 전문기업이다. 특히 크기가 작은 `미니 프린터` 분야에 특화,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빅솔론은 지난 2002년 11월 종업원 지주회사로 출발했다. 삼성전기의 기능성 프린터 부문이 분사했다. POS(Point of Sales)용 프린터를 비롯 라벨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등 기능성 프린터가 주력.

국내 기능성 프린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전 세계 68개국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 `빅솔론`을 갖고 있어 주로 OEM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다른 중소기업과도 차별화돼 있다.


자체 브랜드 빅솔론은 단순한 브랜드 이상. 지난해 미국내 POS 프린터 선호도 조사 결과 엡손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지난 2005년 미국과 유럽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세계 거점을 확보, 핵심 국가 12개국에 빅솔론 브랜드 상표를 등록해 놓은 상태다.

지난 2004년 342억2200만원 매출에 8억64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매출 416억3400만원, 순이익은 34억원에 달했다. 또 지난 상반기 245억7000만원 매출에 19억2400만원 순이익으로 올해 매출은 500억원을 넘을 전망.

특히 빅솔론은 삼성측에서 기능성 프린터 사업 영업권을 250억원에 넘겨받아 분사했다. 매년 일정부분 갚아왔던 것을 감안할 때 실제 수익성은 수치 이상이다. 올해면 영업권 매입금액도 모두 지급하게 돼 내년부터는 순이익률이 더 높아지게 된다.

오진섭 대표는 "올해는 빅솔론이 세계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10년 자체 브랜드로 기능성 프린터 부문에서 세계 톱 5위안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은 이같은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의 한 방편인 셈이다.

빅솔론 최대주주는 현재 지분 22.14%를 보유하고 있는 김형근 이사. 그는 벤처캐피탈 업계 출신이다. 종업원지주제의 취약점인 최대주주 지분이 낮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원활한 자금조달 및 경영자문 역할의 필요성에 따라 영입됐다. 투자 성격이 강해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뒤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오진섭 대표이사 등 임원 6인의 지분은 공모뒤 18.23%, 그리고 1% 이상 보유 직원의 지분율도 23.25%에 달하고 소액직원주주들의 지분도 7.6%가 된다. 우리사주조합 지분 4.2%까지 합할 경우 회사 임직원의 지분은 53.36%가 된다. 코스닥 상장시 유통가능물량은 38% 가량인 190만주다.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상당 9000원을 넘는 1만원으로 결정됐다. 107만주를 공모, 총 107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일반에게는 21만4000주가 배정됐고 교보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회사 연혁

2002.11 코리아프린팅시스템㈜설립
2003.01 삼성전기㈜ POS Printer관련 사업 양수
2004.09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브랜드 “BIXOLON”개발
2005.01 국내 생산법인 설립(에버린트)
2005.07 ㈜빅솔론으로 사명변경
2005.09 ISO9000 인증 획득
2005.10 BIXOLON America lnc 설립(자본금 USD 200,000)
2005.12 BIXOLON Europe GmbH 설립(자본금 EUR 135,000)
2006.12 신공장 토지분양(충주 국가산업 2단지 7,14O평 18.2억원)
2007.05 IT 중소기업인 부문 중소기업특별위원장 표창 수상
2007.05 모바일 프린터 SPP-R200 출시 및 우수디자인마크 획득(GD Mark)
2007.06 QC080000인증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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