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43번째 마라톤 완주

  • 등록 2009-09-18 오전 8:06:09

    수정 2009-09-18 오전 8:06:09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42.195km,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마라톤은 여러 스포츠 가운데서도 가장 힘든 스포츠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한 코미디언이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무려 생애 마흔세번째 마라톤을 완주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지금까지 무려 1770km를 달렸다는 이 진중한 코미디언, 만나보시죠.
 
 
     

사람들의 환호성과 함께 한 남성이 결승선을 끊고 들어옵니다.

영국 스탠드업 코미디의 대가 `에디 이자드`가 생애 43번째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마라톤 완주에 걸린 기간은 무려 7주.

전문 마라토너도 아닌 그가 이렇게 마라톤에 나서는 것은 자선 기금 마련 때문입니다.

이자드는 지금까지 총 1770km를 달려 33만달러, 약 4억여원의 자선 기금을 모았습니다.

서울 부산간 거리가 445km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이 구간을 달려서 4번 가까이 반복한 셈입니다.

(인터뷰) 에디 이자드/코미디언
발이 완전 짓물렀어요. 물집이 나을라 치면 그 위에 또다른 물집이 계속 생겼죠. 너무 힘들었어요. 처음 몇 주는 정말 힘들었지만 멈추진 않았어요. 달리는 동안 절 응원해주는 아이들과 성인들을 만났으니까요.

마라톤을 완주한 뒤 이자드는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내외를 접견하는 기회도 누렸습니다.

총리 내외를 만난 뒤 이자드는 언젠가 정계에 진출해보고 싶다는 속내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에디 이자드/코미디언
10~15년 안에 영국 국회의원이나 유럽 국회의원 되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사람들이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잖아요!`라고 화를 내더라도 `그래도 당신이니까 지지해줄게요`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7주동안 42.195km를 달린 에디 이자드는 당장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1주일 동안 잠만 자고 싶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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