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3천만 달러 연봉, 터무니없어" 시카고W 단장

  • 등록 2011-02-23 오전 7:00:16

    수정 2011-02-23 오전 7:00:16

▲ 앨버트 푸홀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강타자인 앨버트 푸홀스(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FA 자격을 얻는 내년에 평균 연봉 3000만 달러(약 339억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같은 전망에 대해 리그 안팎의 시선은 썩 반갑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켄 윌리엄스 단장은 최근 컴캐스트 스포츠넷과의 인터뷰에서 "푸홀스에게 평균 연봉 3000만 달러를 주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단장은 "구단주가 내게 지금 당장 3000만 달러를 준다면 난 한 명에게 모두 쏟아붓지 않을 것이다"라며 "언제 부상당할지 모르는 한 명에게 큰 돈을 들이는 것 보다 팀 전체에 고르게 뿌리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고액연봉자가 수두룩한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 연봉 3000만 달러는 아직 아무도 오르지 못한 벽이다. 물론 지난 2007년에 양키스와 10년간 총액 2억75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3300만 달러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계약조건상 로드리게스의 연봉은 나이를 먹을 수록 내려가게 돼있다. 따라서 평균 연봉은 3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참고로 지난 해 팀 연봉으로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은 뉴욕 양키스로 2억 달러가 넘었다. 반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각각 3500만 달러와 3800만 달러 밖에 지출하지 않았다.

따라서 만약 푸홀스가 평균 연봉 3000만 달러를 시대를 열게 된다면 한 팀 전체의 연봉과 맞먹는 거액을 받는 셈이다. 당연히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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