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KCM 관심병사, 걱정되지만 잘할 것"

  • 등록 2012-07-12 오전 9:32:18

    수정 2012-07-12 오전 9:32:18

김지훈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김지훈이 전역하며 가수 KCM을 챙겼다.

김지훈은 12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홍보지원대 앞에서 전역식을 갖으면서 “강창모(KCM의 본명) 일병이 관심병사로 불릴 만큼 선임을 힘들게 했다”며 “최근 진급을 해서 걱정이 덜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같다”고 신경을 썼다.

김지훈은 “워낙 다혈질이라 울컥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래도 최근 진급하고 후임이 처음으로 생겼으니 군생활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KCM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김지훈은 “모두들 아쉬워했지만 가장 막내였던 KCM이 특히 내 제대를 아쉬워하더라”라며 “어제도 밤 늦게까지 작업을 마쳤는데 아침에 어렵게 찾아와 배웅해주더라. 감동 받았다”고 전우애를 자랑했다.

김지훈은 같은 이름을 쓰는 정지훈(비)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밝혔다. 정지훈은 “오전 도열에 정지훈 일병은 참석하지 못했다”며 “같이 외부에서 음원 작업을 했던 KCM은 아침에 들어와서 도열해줬다”고 뒤끝(?)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내 “워낙에 바쁘게 일과를 치르다보니 이해한다”며 “같은 이름을 가진 가진 남자로서 아쉽긴 하지만 나중에 만나면 시원하게 술 한잔 쏘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한편 김지훈은 지난 2010년 10월 4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이준기 이동건 박효신 등과 함께 국방홍보원 홍보대원으로 군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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