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유튜브 리액션영상서도 통했다.."기브 씨스타 투 미!"

  • 등록 2013-06-12 오전 9:04:07

    수정 2013-06-12 오전 9:04:07

걸그룹 씨스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씨스타를 보면 비욘세와 데스티니스 차일드가 생각난다.”

싸이를 ‘국제가수’로 올리는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키노33엔터테인먼트 이규창 대표는 걸그룹 씨스타의 미국 진출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다. 11일 정오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발매하고 이날 오후 2시 컴백 쇼케이스와 기자회견을 연 씨스타 역시 욕심을 냈다. “싸이 선배처럼 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다”며 “어떤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생각만으로영광”이라고 밝혔다.

“언제 이뤄질 지 모르는 꿈”이라고 막연한 심정을 드러낸 씨스타와 달리 해외에서도 ‘기브 잇 투 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발매 직후 수록곡 전곡을 국내 음원사이트 9개 실시간차트 10위권에 줄세운 저력은 해외에서도 이어질 모양새다. 12일 오전 현재 ‘기브 잇 투미’의 리액션 영상은 온라인 영상사이트 유튜브를 도배했다. 성별과 인종을 뛰어 넘은 해외 팬들이 ‘기브 잇 투 미’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역시 씨스타”라며 감탄을 거듭하고 있다.

리액션 영상은 일반인이 특정 동영상을 보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목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동영상에 대한 실시간 감정을 표현할 뿐아니라 가수에 대한 해설을 더하는 경우도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K-POP 아티스트들의 리액션 영상 개제가 더욱 활발해졌다.

걸그룹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 캡쳐.
‘기브 잇 투 미’의 리액션 영상을 보면 대부분의 팬들은 씨스타 특유의 섹시함에 또 한번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뮤지컬 ‘물랑루즈’ 콘셉트라는 것을 일찌감치 알고 있는 이들은 뮤직비디오 시작과 동시에 등장하는 씨스타 멤버들의 자태에 “섹시”라는 단어를 뱉는다. “티저영상와 이미지를 보면서부터 기대가 됐다”는 팬도 있고 효린 보라가 유닛으로 활동한 씨스타19를 언급하며 “한국에서 섹시함의 대명사로 통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고 소개하는 팬도 있다.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등으로 다채롭게 제작된 의상이나 다솜과 보라의 독특한 머리카락 색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막내인 다솜의 반전이다” “다솜이 이렇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몰랐다” 등 멤버 다솜에 대한 인상이 강하게 남는 분위기다.

“기존 안무와 비교해 따라하기 쉬워서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것 같다”는 씨스타의 예감도 맞아 떨어졌다. 후렴구에 “오 오 오 오”로 반복되는 부분에서 가벼운 웨이브와 함께 손끝으로 몸을 터치하는 듯한 안무는 리액션 영상에 담긴 팬들이 하나같이 따라하는 대목이다. 멤버 보라가 ‘터치 춤’이라 이름 붙인 이 포인트 안무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터칭 댄스” “섹시한 터칭” 등으로 불리고 있다.

씨스타는 ‘기브 잇 투 미’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9개 인기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발매 2틀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1년 만에 컴백을 화려하게 시작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쏘 쿨(So cool)’ 이후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효린이 작사한 ‘크라잉(Crying)’을 비롯해 알앤비 댄스 소울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됐다. 씨스타는 이번 주 각종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컴백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걸그룹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 리액션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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