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고현정과 어깨 나란히 '아역배우 만세'

  • 등록 2013-06-16 오후 1:10:07

    수정 2013-06-16 오후 1:10:07

‘여왕의 교실’에서 활약 중인 아역배우 천보근과 김향기(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고현정 주연 ‘여왕의 교실’이 성인 뺨치는 아역배우들의 활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드라마엔 소위 아역스타들이 총출동하고 있다. 반에서 꼴찌라서 마여진 선생님(고현정)으로부터 갖은 구박을 받고 있는 김향기와 천보근은 이미 아역배우계에선 잘 알려진 스타다.

김향기는 6세의 어린 나이에 영화 ‘마음이…’로 데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로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천보근도 6세 때부터 드라마에서 활동했다. 그러다가 이름을 알린 건 영화 ‘해운대’(09) ‘헬로 고스트’(10)의 아역을 통해서다.

두 사람은 능청스런 연기로 커플 느낌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2회에선 화장실 청소에 몰린 김향기를 천보근이 은근히 도와주는 장면에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김향기와 동갑내기인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10)의 흥행 스타다. ‘여왕의 교실’에선 학원도 안 다니면서 각종 경시대회 1등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을 연기하고 있다.

서신애와 이영유도 연기에 관한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아역배우들이다. 서신애는 영화 ‘눈부신 날에’(07)에서 박신양과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10)에서는 김유정과 함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영유는 ‘컬러링 베이비 7공주’라는 어린이 그룹의 멤버였다. 2005년에는 드라마 ‘불량주부’에서 신애라의 딸로 나와 아역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부잣집 외동딸 역할이다.

주연 고현정의 카리스마 연기도 연기지만 아역들의 활약이 기대 이상이다. 네티즌들은 이런 아역배우들에게 관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 정상길씨는 “이 드라마는 다르군요. 소재는 아이들이지만 사실상 어른들에게 하는 소리라고 생각됐습니다”라고 사연을 올렸다. 또다른 네티즌 이은정씨는 “별 기대 없이 봤는데 내용 하나하나가 또 하나의 사회를 보여준 것 같아서 기대하게 만드네요. 아역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마냥 웃을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니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지난 15일 재방송된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회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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