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미국 꿀 전문 브랜드 ‘조지아 허니’ 천연꿀을 기존 수입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의 가격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랙베리, 튤립나무, 단풍나무, 아카시아 등에서 채밀한 와일드플라워는 1만4800원에 흰 오렌지 꽃에서 채밀한 오렌지블라섬은 1만8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수입 꿀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국내에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는 미국 꿀 수입 물량 중 10톤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꿀의 수입관세율은 240%이다.
조지아 허니는 북아메리카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재배한 천연꿀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36℃ 이상 고온 가열과 필터링 작업을 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또 원재료와 가공절차 전반에 걸쳐 식품제조공정을 관리하는 코셔인증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조지아 허니 외에도 ‘에버트 허니’, ‘위스콘신 허니’ 등 다양한 미국산 꿀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해 요리에 설탕이나 요리당 대신 꿀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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