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수갑+족쇄찬 사진 유포 '진위 여부' 촉각

  • 등록 2018-09-10 오전 8:27:41

    수정 2018-09-10 오후 2:28:59

판빙빙 감금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중화권 배우 판빙빙의 수갑 찬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빙빙으로 추측되는 여성의 사진이 유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갑과 족쇄에 묶인 여성이 중국 공안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를 판빙빙으로 추정하며 중국 정부에 의해 감금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편에서는 합성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판빙빙은 올해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이) 영화 촬영 4일 만에 6000만 위안(한화 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판빙빙이 탈세 조사를 받은 후 베이징 한 호텔에 감금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또 최근에는 판빙빙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만의 복수 매체는 “공안에게 체포된 판빙빙이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다. 영영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판빙빙 측과 중국 당국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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