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 이재성, 빌레펠트전 선발 출전...팀은 1-2 석패

  • 등록 2020-05-31 오전 9:56:44

    수정 2020-05-31 오전 9:56:44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 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8)이 선두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재성은 30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29라운드 빌레펠트와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1-1 동점이던 후반 29분 핀 포라스와 교체됐다.

킬은 전반 23분 빌레펠트의 프랑스 출신 조나탕 클라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6분 알렉산더 뮐링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재성이 교체 아웃된 뒤 후반 추가 시간 스벤 쉬플로크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킬은 10승 8무 11패 승점 38을 기록, 리그 8위에 머물렀다, 반면 최근 3연속 무승부를 마감하고 다시 승리를 추가한 빌레펠트는 15승 11무 2패 승점 56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재성과 함께 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수비수 서영재(25)는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마인츠의 공격수 지동원(29)은 호펜하임과의 29라운드 홈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날 때까지 벤치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전반 43분 이흘라스 베부에게 결승골를 내줘 0-1로 패했다.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에 그친 마인츠는 15위(승점 28)에 자리했다. 반면 호펜하임은 승점 42로 7위를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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