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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외교와 안보 수장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잇따라 방문한다. 중국 견제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는 26~29일 인도와 쿠웨이트를 방문한다.
인도는 외교적으로 비동맹 중립 노선을 표방하는 나라다. 다만 미국이 인도태평양의 전략적인 중요성으로 인해 관계 개선에 신경을 쓰는 국가다. 인도 역시 중국과 잇단 갈등 탓에 미국 주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 ‘쿼드(Quad)’에 속해 있다.
두 장관의 이번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