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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0월15일~21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9.01% 수익률을 기록한 ‘TIGER미디어컨텐츠‘ ETF였다. 해당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동일 섹터에 투자하는 ’HANARO Fn K-POP&미디어‘ ETF 또한 비슷한 시기 10%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밖에도 ’KODEX게임산업‘(8.91%), ’KBSTAR게임테마‘(8.76%), ’KODEXFn웹툰&드라마‘(8.34%),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5.96%) 등이 뒤를 이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과 공연 재개 기대감이 반영된 엔터 업종의 강세가 게임, 웹툰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TIGER 미디어컨텐츠‘는 ’WISE 미디어컨텐츠 Index‘를 추종하는 지수로, 미디어컨텐츠 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22일 기준 JYP Ent.(035900)(10.83%) 하이브(352820)(10.79%) 스튜디오드래곤(253450)(9.65%) CJ ENM(035760)(9.36%), 에스엠(041510)(9.18%)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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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3.12% 상승했다.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8% 상승했다.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덕분이었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속에 양돈 업종의 강세로 1.03% 올랐다. 국가·지역별 구분에선 중국주식 펀드가 4.17%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 펀드가 4.06%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주간 수익률 9.85%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05%로 하락했다. 국내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시기가 다가오며 상승 추세를 보인 미국 국채금리의 영향을 받아 전 구간 상승세(채권 가격 하락)를 보였다. 일부 구간에서는 금리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전환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2년만기전략채권3(채권)ClassA’가 0.04%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541억원 감소한 49조60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3억원 감소한 20조979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27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