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8년 만의 흑역사…월드컵 무대서 전반전 4실점

비니시우스·네이마르·히샬리송·파케타 연속골 허용
1954 스위스 WC, 헝가리·튀르키예 상대 대패 원인
한국전쟁 직후 참가했던 첫 월드컵…세계와 격차 커
  • 등록 2022-12-06 오전 5:45:04

    수정 2022-12-06 오전 5:47:32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한국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서 전반전에만 4실점하며 68년 만에 흑역사를 소환했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표팀 손흥민이 전반을 마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 무려 4골을 내주며 0-4로 뒤졌다.

FIFA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은 킥오프 직후부터 한국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점유율에서 절대적인 우위에 서며 공격에서 끊임 없이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의 수비는 속수무책이었다.

실점은 이른 시간 나왔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1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오른발로 차분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9분엔 히샬리송이. 전반 36분 루이스 파케타에게 내리 골을 내줬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한 건 1954 스위스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처음이다. 1차전 헝가리, 2차전 튀르키예와 상대해 모두 전반 4골을 내줬고, 경기는 각각 0-9, 0-7로 대패했다.

다만 당시는 세계 축구와의 격차가 워낙 크던 시절이었다. 한국은 한국전쟁이 끝난 이듬해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어렵게 스위스에 당도하면서 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를 치렀다.

가장 최근 전반에 많은 골을 내준 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였다.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으로 3골을 허용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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