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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문체부와 콘진원이 제작을 지원한 방송영상콘텐츠가 텔레비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넘나들며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은 ‘재벌집 막내아들’은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2022년 드라마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고, 해외에서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배정된 예산은 전년 대비 774억 원 증액된 1235억 원이다. 지난해 461억 원과 비교해 168%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OTT 특화콘텐츠 제작 사업’ 예산은 전년도 116억 원에서 454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작품당 지원 단가도 최대 30억 원으로 상향한다.
이밖에도 문체부와 콘진원은 ‘오징어 게임’ 촬영장소이기도 한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 큐브 내에 수상촬영과 일반촬영 모두 가능한 ‘수상해양복합촬영장’을 총 사업비 79억 원으로 올해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큐브 내 모든 스튜디오에서 특수촬영이 가능하도록 ‘크로마키 스크린’ 설치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OTT 콘텐츠 특화 과정의 규모를 올해는 19억 원으로 더욱 확대한다. 콘텐츠 완성도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인 ‘신기술 기반 기획·개발 지원’ 또한 전년 대비 28억 원을 증액한 50억 원을 지원한다.